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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1439회 – 간호조무사 마약 음료 사망 사건, 밀실과 아이스의 진실은?

by 하늘루프1 2025. 4. 20.

그것이 알고싶다 밀실과 아이스의 진실

 

 

2025년 4월 19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1439회에서는 충남 아산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을 조명했습니다. 24세 간호조무사 박지인 씨가 전 남자친구 안 씨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인데요. 평소 건강하고 성실했던 그녀가 욕조에서 돌연사한 이유는 충격적이게도 메스암페타민, 즉 필로폰 과다 복용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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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함께 있던 안 씨는 “지인이 마약에 호기심을 보여 스스로 음료에 타서 마셨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박지인 씨는 병원에서 약물 안전 교육을 받았던 간호조무사였고, 겁이 많고 성실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다음날 출근을 앞두고 치사량의 마약을 자의로 복용했다는 건 납득하기 어렵죠. 필로폰 1회 투약량이 0.03g인데 그녀의 체내에서 발견된 양은 3g으로, 무려 100명 이상이 한 번에 투약할 수 있는 치사량이었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밀실과 아이스의 진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피의자 안 씨의 주장에 의문을 품고 사건을 추적했습니다. 그러던 중, 한 재소자가 “안 씨가 피해자를 욕조에 넣었다 뺐다”고 말한 내용을 제보했습니다. 이는 안 씨가 말한 “지인이 스스로 목욕을 하러 들어갔다”는 주장과 명백히 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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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박 씨의 양발바닥에는 지름 2.5cm 크기의 동그란 화상 자국이 대칭적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부검의조차 “이런 상처는 처음 본다”고 말할 정도로 이례적인 흔적이었죠. 고통스럽게 생긴 이 상처는 과연 어떻게 생겼을까요? 고의적인 행위였는지, 강압적인 상황이 있었는지 여전히 의문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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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박 씨의 의학적 지식과 평소 성격을 고려했을 때 자의적 복용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습니다. 결국 1심에서 피의자 안 씨는 상해치사 및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징역 9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러나 음료수 병 등 결정적 증거가 확보되지 않아 살인죄가 아닌 상해치사로만 처벌이 내려졌고, 이 점에서 유족들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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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23일 열릴 예정인 항소심에서는 새로운 증거나 제보가 나올 가능성도 있어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을 통해 더 많은 진실이 밝혀지고, 피해자와 유족의 억울함이 조금이라도 해소되길 바랍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마약 사고가 아닌, 치밀하게 은폐된 범죄일 수 있으며,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밀실과 아이스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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